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앙코르와트 & 태국 여행기 (5) - 압둘라 되다!!

여행 2008/01/22 12:56 Posted by 못난이피터팬
11 월 15 일 part 2  

몇시인지는 모르겠다 . 계속 버스를 타고 돌아 다닌다 . 일단 무지 큰 호수에 도착했다 . 진짜 무진장 크다 . 바다 같다 . 길을 따라서 오면 지평선 밖에 안 보이고 물에 오니까 수평선 밖에 안 보인다 . 대단하다 . 우리나라는 이런 자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흠 ... 그런 악조건 속에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우리나라 만세 ^^ 여하튼 8 명이 타는 조그마한 보트를 타고 그 호수에 간다 . 특별하게 하는 것은 없다 . 그냥 호수위에 가옥을 짓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정말 망망대호 ( 망망대해가 아니라 -_-) 에 정차하고 사진을 찍는 것 밖에 없다 . 우리가 3 배에 나눠타고 왔는데 아마도 아버지와 아들들인 것 같다 . 정말 닮았다 . 흠 ... 우리가 탄 보트에는 캄보디아 현지 가이드가 탔다 . 태국도 마찬가지고 캄보디아도 이런 단체 관광을 할 때는 꼭 현지 가이드가 탑승을 해야한다고 한다 . 흠 ... 결국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겠지 . 그리고 감시도 하고 말이야 ... 흐흐 ... 중간에 호수 가기전에 통행세 비슷한 것도 내더군 . 여하튼 그렇게 호수에 가서 중간에 휴게소에서 쉬었다 . 새우 찜먹고 맥주 마시고 ... 흠 ... 그곳 아이들은 한국말을 잘하더군 . 뱀을 키우고 있는데 내가 무서워 하니까 이구동성으로 " 안물어요 " 를 남발하더라 . 흐흐 ... 그리고 옆에 악어도 키우더라 ... 혼자서 3 층에 올라갔다 . ( 수상가옥이지만 2 층 3 층도있다 . 흐흐 ) 주변의 풍경이 정말 한국에서는 절대로 볼수없는 끝없는 수평선 ... 그리고 늪 ... 늪 ... 그 수풀사이로 개가 지나다닌다 . 흐흐 ... 여하튼 떠나갈때 꼬마 여자애가 " 안녕히 가세요 . 감사합니다 . 또오세요 " 등을 외치더라 흠 ... 상술 좋다 . 곧 부자되겠네 ^^ 수상가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표정이 밝았다 . 어린아이들은 흙탕물이지만 즐겁게 물장구를 치고 신나게 손도 흔들어 주고 ... 자신들의 안방을 함부로 보는 것인데 별 문제 없이 손을 흔들어 준다 . 친절한 사람들 ^^ 그렇게 다시 돌아왔다 . 난 처음에 호수 중간쯤에 있는 어딘가를 가는줄 알았다 . 알고 보니 호수는 그냥 갔다가 중간 휴게소에 들렸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였다 . -_- 대부분의 관광객은 서양인이든 동양인이든 나이가 많은 사람들 ... 손을 흔드는 사람도 없다 .^^
지금 이곳 텔레비젼을 틀어 놓았는데 시설이 좋은 호텔인지 채널이 어제 보다 무지 많다 . 아침에 보니까 '301 302' 라는 한국영화도 자막없이 그냥 틀어주더군 . 지금 보니까 bbc,nhk 등등 모든 방송이 다 나오는 것 같다 . 재미있다 . ^^ 여하튼 원래 호수에서 나와서 어딘가로 가서 ( 산이라고 하는데 이곳 분위기로 봐서 그냥 우리 언덕정도만 될 듯 ) 일몰을 보는 것이었는데 가이드 아줌마의 생각보다 해가 빨리 져서 그냥 씨엥립 시내를 둘러 보는 것으로 대신했다 . 나에게는 대다행 !! 그냥 버스로 돌아만 보려다가 사람들에 성화에 못이겨 ( 가이드는 이런것을 싫어하는 듯 ) 가게들이 있는 곳에서 쇼핑을 했다 . 나에게는 대다행인 이유는 이제부터 입고 다닐 치마를 살 수 있었다는 것 . 호수에서 현지 가이드가 우리 배에 타서 남자가 입는 치마 살 수 있냐고 물어 봤는데 정확히 잘 모르더군 . 앙코르 와트가면 살 수 있다고 했는데 시장에서 내리니까 나한테 이곳에서 살 수 있다고 안내하고 한 가게에 들어가서 샀다 . 처음에는 그냥 품이 넓은 바지 ... 를 권하더라 -_- 결국 현지 가이드가 이해를 못한 것이었어 . 몇번의 설명끝에 겨우 발견 ... 정말 남자가 입는 치마 맞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... 모르겠다 ... 맞다고 하는데 ... 흐흐 ... 아닐지도 ... 여하튼 처음에 7 불 불렀는데 2 번에 걸쳐 5 불에 샀다 . 흠 ... 더 싸게 사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워낙 그런것을 못하니 ... 기념으로 산거니까 헤헤 ... 여하튼 그렇게 사니까 우리 가이드 아줌마가 나한테 압둘라라고 하더군 ... 그 전에 머리에 수건을 동여 맺거든 ... 졸지에 압둘라가 되었다 . 흐흐

11 월 15 일 part 3
 

그리고 나서 베트남 , 태국 , 캄보디아 음식 부페가 있는 그리고 압살라라는 민속춤을 볼 수 있는 곳에 도착 . 음식이야 뭐 월남쌈도 있고 튀김도 있고 서양식 빵도있고 닭다리도 있고 그랬다 . 재미있던 것은 천연 아이스크림이 있었던것 .... 대나무 통비슷한 곳에 뭔가를 넣어서 막대기를 꼽아서 나중에 물에 뚜겁게 해서 빼서 주더군 . 진짜 맛있었다 . 2 개나 먹었다 .^^ 거의 대부분의 손님은 우리나라나 서양의 할머니 , 할아버지들 ... 민속공연이 해도 그냥 먹는 것에만 관심이 있더라 . 난 그냥 푹 빠졌다 . 저런 멋진 춤은 아무생각없는 밥먹는 사람들 앞에서 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 ... 뭐 하지만 결국 돈을 벌어야하는 것이니까 . 춤은 여러 나라의 것이 섞여 있는 듯 스토리도 있다 . 대부분의 스토리는 남녀 이야기 ... 좋다 ...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자는 튕긴다 . 헤헤 밀고 당기기 ... 여성들도 아름답다 ... 독특한 매력이 있다 . 몸매는 역시 얇지만 엉덩이의 중심점은 올라가있는 ... 하하 결국 여자만 본 것인가 ... 여하튼 좋았다 . 그러고 나서 다시 숙소로 와서 우리만의 시간 ... 맥주를 따로 사와서 야외 탁자를 빌려서 게임도 하고 즐겁게 놀았다 ... 아 ... 피곤하다 벌써 1 시 19 분 ... 힘드네 ... 내일은 5 시 30 분에 일어나기로 했는데 ... 내일은 드디어 앙코르 와트 ... 기다 만빵 흐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