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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진정으로 쇼핑욕구가 있다.
쇼핑 중독이라고 내 스스로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
한 때 쇼핑에 심취해서 중상급 이상의 공력을 보유했던 적이 있다.
지금도 아직 정신력이 약간분 남아서 여전히 허우적 거리고 있지만
고과장님의 지도력 덕분으로 많이 참아내고 있다.

하지만!!
내가 2주에 한 번씩 거의 꼬박꼬박(잊고서는 2달에 한 번씩인 경우도 있지만)
못 지나치는 것이 있었으니!!
두둥

바로
격주간 만화잡지이다.
그렇다!
내가 초등학교(초등학교 역시 어색하다. 국민학교. 그래 난 일제의 식민지 시절 교육이 머릿속 깊이 남아 있나보다!!) 시절
전유성 아저씨가 광고를 하면서 당당하게 등장했던
그 만화 전문 잡지 들이다!!

주로 보는 것은
챔프
점프
부킹
등 이다.
작년까지는 부킹은 안보고 찬스를 봤는데 흠...
근데 난 거의 뒤에서 부터 읽는다. 즉 일본 만화만 본다는 얘기지. 그리고 편식이 강해서 보는 만화만 본다.

근데 이 놈들의 장점은 정말 저렵한 가격으로 정말 큰 만족을 준다는 것이다.
1. 부피가 크다. : 뭔가 대단한 것을 산 느낌이다.
2. 무게가 가볍다 : 부피에 비해서 무게가 가벼워서 소지가 편리하다.
3. 중독성이 강하다 : 매주 아주 약간씩이 연재되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주 내용이 안 궁금할 수가 없다!!

부킹은 얇지만 좀 비싸서 2,500원 다른 것들은 2,000원
물론 이것도 할인을 해서 사면 3권을 모두 사도 6천원 정도!!!
YES24등에서 시키면 대단히 큰 박스에 담겨져서 온다!!
후.후.

마치 hard cover의 원서를 산 듯한 기분이지.

이 놈을 들고선 지하철에서 읽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.
물론 집에서 읽어도 좋다!

일전에 학산 소년만화 담당 총괄 부장님을 만난적이 있었다.
내가 솔직히 사면서도 너무 가격이 싸서 참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니까
그런 독자들이 많다고 한다.
그래도 그렇게 꾸준히 사보는 독자들이 정말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.
밥을 먹는 편한 사석에서 하신 말씀이고
그 분의 인상을 보니 그냥 입에 발린 소리를 하실 분 같지는 않았다. (물론 내가 사람보는 눈이 있는지는 나도 모르겠지만...^^;;)
여튼!!

나는 앞으로도 계속 당당히 격주간으로 나의 즐거움을 만끽할 것이다.

그래서 한 구석에 쌓여 있는 저 잡지들이 천장에 닿을때까지 계속 쌓아 놓고 볼 생각이다.

잡지를 받은 오늘은 너무 행복한 하루다!!!